겨울철 안경이나 고글을 썼을 때 가장 불편한게 안경 안쪽에 김이 서리는 겁니다.
여름에는 괜찮지만 마스크까지 쓰면 입에서 나온 김이 위로 올라오면서 안경안쪽에 물방울이 맺히기도 합니다.
먼저 김이 왜 생기는지 알아보겠습니다. 물안경을 써도 김이 생깁니다.
밀폐된 고글같은 경우도 동일합니다. 물안경은 물속에 있으니 물기가 많은상태에서 외부와 온도차가 생기니
김이 안쪽에 생깁니다. 물안경 안쪽이 더 따뜻하니까 안쪽에 생기겠죠?
많은 분들이 마스크를 쓸때는 김서림이 생기지 않는 마스크를 달라고 하시는데 마스크는 잘못이 없습니다.
공기가 앞으로 잘 순환이 되면 마스크의 제대로된 기능을 하는게 아니겠죠?
우리 눈에서도 습기가 나옵니다. 밀폐된 고글을 쓰고 운동하면 눈두덩이에서 땀도 날거고 눈에서도 습기가
나오기 때문에 안경이나 고글 안쪽에 습기가 생기게 됩니다.
고글에 습기가 생기지 않게 하는 제품들은 많이 있습니다. 안경닦이에 약품을 발라져 있어서 안경을 닦으면
약품이 렌즈에 묻으면서 김서림이 생기지 않게 하는 제품도 있고
스프레이식으로 안경에 뿌려서 살짝 건조후 닦으면 안티포그가 되는 제품도 있습니다.
제가 하는 방법은 안경이나 고글에 샴푸나 주방세제를 살짝 바르는 방법입니다.
세제가 건조가 되면 안경닦이로 닦아줍니다. 그리고 입김을 불면 김이 안생긴다기 보다 생겼다가 바로 없어져 버립니다.
안경이나 고글에 한번 앞뒤로 발라주고 닦아보세요. 김서림이 사라질겁니다. 그런데 코팅이 오래가지 않으니
김이 쉽게 생기면 다시 발라주시면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