겁쟁이 페달을 정주행은 하지 않았지만 겁쟁이페달 피규어가 나왔다는 소식을 듣고 주저없이 예약구매를 했다.
주인공인 오노다...
디테일한 로드바이크, 역동적인 표정에 홀딱 빠져서 건드리지 말아야 할 곳에 발을 들이게 되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오노다를 구매 한 후 피그마 사이트에 자주 들락거리며 겁쟁이 페달의 또 다른 피규어가 나오는지 기다리게 되었다.
얼마 후 또 다른 주인공인 마키시마의 출시 소식이 들려왔다. 바로 예약을 걸어놓고 몇개월을 기다리다 드디어 내손에 들어오게 되었다.
자전거가 뭔가 더 업그레이드 되었고 오노다 옆에 세워두니 그림이 나왔다. 혹시나 또 다른 제품이 나오는지 기웃거리게 되었다. 개인적으로 피나렐로를 타는 나루코가 나와줬으면 하는데......
겁쟁이 페달이 아닌 미쿠레이싱이 먼저 나오게 되었다. 미소녀 피규어라니... 하지만 자전거가 너무 이뻐서 다시 한번 지르게 된다.....아...
인물보다는 자전거를 더 주시하다보니 한층 칼라풀하고 디테일해진 자전거에 눈이 더 가게되었다. 자전거만 따로 팔면 좋을텐데라는 생각을 하면서 피큐어를 조심스럽게 자전거에 태워준다....
3명이 나란히 자전거를 타고 있는 모습을 보니 흐믓해지면서 이걸 얼마나 더 모을까라는 걱정이 들기시작했다.......
그러던 와중에....
엥? 에밀리라는 미소녀가 군더더기 없는 자전거를 타고 있다. 아.........
그런데 이 사악한 것들이 자전거를 4만원대 또 인물은 8만원대에 파는 것이다 그것도 한정판으로.... 그 전에도 예약 판매로 구매를 했지만 13만원 가까이 되는 피규어를 지르기에는 좀 부담스러웠다.
그런데 또 이 사악한 것들이 색상만 다르게 하고 자전거만 28,000원에 판매를 하는것이 아닌가.
한정판 이런거에 별 관심이 없기에 바로 예약을 하고 하염없이 기다리게 되었다. 아 영롱한 라임칼라의 에어로 바이크.....림도 하이림에 체인도 달려있고 무려 디스크브레이크다. 잊을만하니 택배가 왔다.
위의 사진과 모양은 똑같은데 색상이 다르다... 위의 사진은 도색을 한거였다. 실재품은 약간 연두색의 반광이였다.
급하게 조립을 하고 가만히 지켜보니 뭔가 억울하다.
내가 갖고 싶어하는 스페셜라이즈드 알레콤프디스크 칼라와 동일하게 도색을 하고 디스크와 체인등에 좀더 디테일한 칼라를 넣어봤다.
전사가 좀 울었지만 다시 붙이기도 귀찮고 여유 데칼이 있어서 아주 거슬려 보이는 날에 다시 붙여줄것이다.
핸들에 전기테이프를 얇게 잘라서 바테잎도 발라주니 훨씬 마음에 든다. 핸들쪽에 간단하게 케이블까지 붙여볼까 하다가 괜히 프레임에 본드자국을 낼것 같아 인터캐이블이다 생각하고 마무리했다.
만들면서도 괜히 시작을 했구나 하는 후회가 밀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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