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버 컴팩트 멀티툴

빅토리녹스 클래식 sd를 항상 주머니에 넣고 사용했다. 

작지만 티도 안나고 칼을 자주 했기 때문에 항상 가지고 다녔다. 택배상자를 열거나 테이프를 자를때 가장 많이 사용했고 갑작스럽게 물건을 고칠때도 유용하게 사용했다. 그런데 그 유용한 넘을 어디서 잃어버렸다. ㅠㅠ

물건 잃어버리는일이 거의 없는데 거기에 자주 사용하는 툴이라 정말 집과 가게를 싹 뒤졌는데도 찾을수가 없었다.

어디선가 나올거라 기대하고 새로 구입하지도 않았는데 이제는 보내줘야했다.

새로운 툴을 검색하면서 빅토리녹스가 2만원 가까이 되었는데 처음 보는 거버라는 멀티툴이 가격도 비슷하고

훨씬더 많은 기능과 무엇보다 펜치가 눈에 들어왔다.

 

 

 

처음 물건을 받고 야물딱지게 생긴게 마음에 들었다. 하지만 빅토리녹스 sd에 비해 무겁고 부피도 커서 살짝 당황했다.

주머니에 넣어보니 티가 났다. 

 

 

톱날같은 서레이티드 나이프가 있고

 

 

 

일반 나이프가 있는데 날이 완전히 죽어있어서 숫돌에 대고 날을 좀 세워줬다. 생각보다 날이 좀 무른 느낌이다.

 

 

 

아래쪽으로 십자나사용 드라이버가 있고

 

 

 

그 옆에 핀셋이 있는데 빅토리녹스 핀셋에 비해 좋은점이라고는 도망가지 않는다는 것이다.

 

 

 

병따게와 일자드라이버가 나온다.

 

 

 

작은 시계 드라이버도 있고 드라이버를 돌리면서 좀 강하게 돌려도 뒤틀림이 없이 잘 잡아줬다.

 

 

 

블레이드와 써레이티드 라고 친절하게 설명이 되어있다.

 

 

 

 

 

변신!

새제품이라 그런지 짱짱해서 많이 좀 만져줘야겠다.

 

 

기본적으로 펜치모드로 하면 벌려지게 되있어서 사용하기가 편하다.

 

 

 

펜치의 얇은 힌지부분안에 리턴스프링이 들어있는거 같은데 그 얇은 부분에서 어떻게 그런힘이 나오는지 신기하다.

 

 

 

작은 완벽한 펜치가 나왔다. 다른 리뷰를 보니 펜치가 꽉 잡으면 부서질것 같다고 했는데 그 정도로 힘을 줄일도

없고 이 펜치 크기로 할수 있는건 다 할수있게 견고했다. 중간에 얇은 전선을 자르는 컷팅기도 있다.

 

 

 

다른 작업을 하면서 물려봤는데 견고하고 멀티툴이라기 보다 그냥 완벽한 미니펜치로 느껴질만큼 정밀했다.

 

 

 

얇지만 충분히 사용할수 있을정도로 강하다.

 

 

 

크기는 이정도라 바지 주머니에 덜렁 넣기에는 아주 조금은 부담스럽다.

 

 

길이는 6.5센티정도

 

 

 

요 펜치가 참 마음에 든다. 한번 물번 안놓을것 같이 생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