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과 일주일전에 산 거버 컴팩트 멀티툴을 아부지한테 뺐겼다.
거버라는 브랜드 자체를 몰랐지만 내가 좋아하는 베어그릴이 광고하는걸 보고 급 관심이 갔다.
다른 멀티툴에비해 가격도 저렴한 편이고 내가 원하는 툴만 모아놓은것 같아 이번에는 거버 다임을 구입했다.
플라스틱 깍데기에 들어있었던 컴팩트와는 다르게 작은 상자에 오밀조밀 들어있다. 가격은 컴팩트가 몇천원 더 비쌌다.
속 상자도 있고 뭔가 비싼 제품을 산 기분이 든다.
색상은 여러가지가 있었지만 너무 어두우면 눈이 잘 띄지 않을것 같고 또 빅토리녹스를 오랬동안 사용하다 보니
빨간색이 눈에 들어왔다.
뭔가 장난감같이 생겼지만 자주쓰는 툴만 모은것 같아 선택하게 됐다.
왼쪽은 근 18년동안 사용하고 있는 모델 빅토리녹스 사이버툴이다. 물론 18년이 된건 아니다. 분실로 이게 2번째 구입한
툴이다. 손때가 묻은 툴을 잊어버리는건 그닥 기분이 좋지 않다.
지금 구입한 다임도 빅토리녹스 SD모델을 잊어버린후 후속으로 찾다 구입한 제품이다.
SD모델은 작은 칼과 가위 핀셋 일자 드라이버로 간소하지만 가격이 비싼 단점이 있다. 그리고 바지 주머니에 휴대하기
아주 적합한 모델이였다.
길이는 왼쪽에 있는 오프너 때문에 7센티의 길이가 나온다. 6.5센티의 컴팩트와 비슷하다.
두둥 가장 좋아하는 펜치툴이다. 하지만 컴팩트에 비해 조금은 연약한 느낌이 든다. 견고함이 조금 떨어지는것 같다고 할까 얇은 철사나 전선을 자를수 있게 커팅도 된다.
펜치를 연상태에서는 다른 툴을 사용할 수 없다. 일자드라이버 십자드라이버 십자드라이버에 달린 줄, 그리고 가위
페키지커팅기, 나이프, 핀셋 이렇게 자주 사용하는 툴로 이루어져 있다.
SD를 가지고 다닐때 가장 많이 사용한게 작은 나이프인데 대부분 택배상자를 열거나 분리수거할때 박스를 해체할때였다. 하지만 다임에는 패키지커팅기가 있어 걸고 당기면 된다.
핏셋은 빅토리녹스에 비해 완성도가 떨어진다. 핀셋 손잡이 부분은 그냥 프레스로 눌러서 꺾어놨는데 살짝 날카롭고
쉽게 걸려서 분실에 주의해야 겠다.
생각보가 날이 바짝선 칼날이다. 컴팩트는 날이 없어서 숫돌에 갈았지만 다임은 숫돌에 간것보다 더 날이 서있어
조심해야겠다. 아주 마음에 든다.
패키지커팅과 가위 나이프 모든 커팅에 필요한 부분이 날이 잘 서있다. 가위가 잘 파손이 된다고 어느 블로그에서 봤는데 너무 두껍지 않는 물건을 자르지만 않는다면 걱정하지 않아도 될듯하다.
컴팩트는 딱정벌레같이 견고한 느낌이 있었다면 다임은 뭔가 큰힘을 받기에는 부족한 듯한 느낌이다.
십자드라이버에는 양쪽이 다른 줄이 있다.
가장 많이 사용할듯한 패키지 커팅 툴이다.
작지만 꼭 자주 사용할만한 것들로만 구성이 되어있다. 좀더 견고한 느낌이였으면 좋았겠지만 사용해봐야 알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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